[1대간 9정맥]/한남정맥(終)

한남정맥 제 5구간 지지대고개-목감초교

산냄시 2008. 11. 29. 09:41

한남정맥 제 5구간 지지대고개-목감초교

 

 

- 산행거리 : 15.6 Km = (누적 : 109.44Km) 거리가 정확하지 않음.

- 산행시간 : 6시간 56분 = (누적 : 38시간 44분)

 

- 일정 2008년 11월 2일(일요일)

- 집 출발(05:25) - 북수원 IC(06:50) - 지지대쉼터(07:04) 산행준비

- 지지대고개(07:11) - 의왕 고색간 고속화도로 동물 이동통로(07:42) - 이동고개 삼거리(08:01)

- 큰말고개(08:45) - 한세대 정문(08:58) - 감투봉(09:50) - 수리산 태을봉 갈림길(11:00)

- 수암봉 밑 헬기장(11:42) - 수암봉(11:51) - 336봉(12:15) - 15번 서해안고속국도(13:48)

- 목감초교(14:07) - 버스와 지하철환승 귀가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맑은 날씨, 싸늘한 바람, 조망이 좋았으나 연무가 많아 흐릿함.

- 관악산구간과 안양시내, 안산시내와 바닷가, 산본 군포, 수원시가지, 서울시내 일부가 조망

수암봉에서는 조망이 좋아 사방이 조망되고 인천의 계양산까지 조망됨.

- 아파트 숲 사잇길과 마지막 군부대 철조망 따라 걷는 길에서 찾느라 조금 헤메는 구간

- 수리산의 마루금은 군부대가 있고 이후도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음.

-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로 많은 정맥길이 절단나고 길 찾아가기도 신경이 쓰이는 구간임.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버스환승(1,400원) - 버스+전철 환승(1,400원)

- 순대국+막초(9,000원) - 찹쌀떡(지난주 남긴)

------------------------------(합계 - 11,800원 : 누계 - 89,900원)

 

 

한남금북을 들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 한남의 지지대고개로 ....

새벽 첫전철을 이용하여 명학역에 내리고

명학역 건너편에서 65번 버스를 환승

북수원 IC에서 내려 지지대고개까지 한참을 걸어 오른다.

 

            ▽  지지대고개 쉼터 

                            ▽  지지대고개비

                            ▽  지지대고개비 오르는 계단

 

                          ▽  지지대고개비 뒤의 나무(불에 그을렸네 ...)

 

 

지지대고개(07:11)

지난주 건너편에서 끝나고

1번 국도는 차량통행이 너무 많아 위험하여 고개에서 건너오기가 목숨 걸어야 되고

이걸 가지고 맘속에서 쬐끔 못했다고 태클이 걸리면 거는 맘하고 싸워야 되고

경찰 불러 차 막아 달라하면 미친놈 취급할거고 ...............

무시하려니 ..... 쩝 ~

거서그 보고 거서그 못한 느낌이지만 .... ^^

우야튼둥

지지대고개에 선다.

것도 건너편 들머리에 ....

한남이나 한북이나 이런 구간이 몇 군데 있었으니

발길 가는데로 가보는 거지 뭐 ~

지지대비(遲遲臺碑)가 있는곳에 계단을 따라 이르고

산행준비를 하고

지지대비 뒤로 이어지는 길에 커다란 당산나무가 수호신처럼 서있다.

불에 약간 그을린 모습으로 ......

넓고 편안한 등로를 지나며

잡목사이로 일출을 맞는다.

잡목사이의 단풍이 눈에 들어오고

차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절개지도 보이고

앞은 수채화처럼 단풍들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일출도 보게되고 

            ▽  가을의 색은 이쁘고           

             ▽  수채화같은 그림도 있고       

 

              ▽  동물이동통로에서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  묘지 우측길을 따르고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의 동물이동통로 (07:42)

차량들이 휙~ 휙 지나가고

그래도 여긴 동물이동통로라도 있구마 ...

나도 건너고 ...

먼저가신 선배들께서 편히 쉬고 계신 공동묘지도 지나고 ....

조금 진행하자니 부곡의 시멘트 저장탱크들이 잡목사이로 들어온다.

 

             ▽  이동고개라는 삼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        

 

 

이동고개 삼거리-재활용센터 (08:01)

철망따라 내려오니 안의 멍이들이 왈왈 거리고

도로에 내려서니 일요일 아침이라 차량은 별로 없으니 덤덤하게 건넌다.

삼거리라 한번 더 건너고 ....

좌측 멀리 들머리가 있고

단정한 묘역을 지나고 다시 묘지 3기가 있는 곳

오봉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정표가 없으니 고약하다)

 

              ▽  이동고개 지나 가다보니 고인돌도 만나고       

 

룰루랄라 ~

고인돌을 지나고 편한 등로라 열심히 가다보니

어라 시멘트저장탱크가 눈앞이다.

뭔가 잘못되었다 싶어 지도를 보니 더 내려왔지 싶다.

길이 좋아 마냥 가다보니 빠지는 길을 지나쳤나보나

다시 빽 ~

 

돌아가서 보니 묘지를 지나면 알바고

묘지 전 사거리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었는 걸 ~

묘지를 좌측에 두고 진행을 했어야 하는데 직진한것이여 ....

잠깐 알바 한 것이라 양념으로 봐주지 뭐 ~

 

알바하면 다시 돌아오면 되고 ...

힘들면 쉬어가면 되고 ....

배고프면 먹고가면 되고 ....

내가 허락하면 다 되는겨 ...

그게 혼자만의 특권아니여 ?????

 

              ▽  신도로 절개지의 부곡방향에는 ....      

              ▽  신도로 절개지 건너편      

               ▽  절개지 건너 우측들머리     

              ▽  신도로는 굴다리를 통과하고      

              ▽  종가집 길로 나와서      

                          ▽  큰말고개의 도로를 건너 직진     

      

 

큰말고개(08:45)

절개지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시원스레 부곡의 시멘트 저장탱크가 우뚝우뚝하고

컨테이너들이 무더기로 쌓여있고 ......

절개지 반대편으로는 아파트들이 무더기로 있고 ...

좌우지간 뭐가되었든 무더기로 많이들도 있다.

절개지를 내려오고 도로를 통과하는 터널이 뚫려있고

바라보니 우측으로 오봉산이 보인다.

길건너 절개지를 오르고 잠시 헛갈리는 길을 찾다보니

철망안에 내가 있는것인지 밖에 있는 것인지 ???

거참 ...

철망을 넘어 내려오니 종가집이 나오고 우측으로 ....

 

              ▽  잡목사이로 시멘트 저장탱크가 우뚝하고     

 

              ▽ 한세대학 정문에 이르고     

 

 

한세대 정문(08:58)

현대시멘트와 한일시멘트의 굴뚝인지가 보이고

푸르지오 아파트앞을 지나고 상떼빌 아파트도 지나고 한세대학교 정문을 통과

좌틀 90도 횡단보도를 건너고 경부철도의 지하차도를 통과

유턴 ....

도로를 따라 땀나게 걷는다.

노인 복지회관이 나오고 ....

신기천변 산책로도 걸어보고 ....(잠시 딴데로 갔다 들어왔지만 .... 쩝)

정리도 잘되어있고 깨끗하니 걸을만 하다.

정맥길이 이렇다니 할말은 없지만도 ...

 

              ▽  잘 정돈된 천변을 거닐기도 하고     

 

 

47번국도가 나오고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앞은 택지조성중 ...

길을 어디서 찾누 ~

건너 우측을 주유소 옆을 따라 능선을 올라붙지만

잡목에 쓰레기에 ...

힘만 든다.

그래도 좋은 길은 나오더라 ...

산책로 삼거리에 당도하고

사람들이 있어 수리산 가는 길을 물으니

답은 나오더라.

빙 돌아서 알바하고 있다는 ......

 

 

감투봉(09:50)

감투봉의 오름길에 정상적인 정맥길이 좌측으로 나타나고

그렇다고 다시 돌아가지는 못하지

여까지 온게 얼마인데 ....

감투봉으로 고 ~

조금 오르니 감투봉이여 ....

의자도 있고 쉴만 혀 ...

잠시 앉아 쉬며 간식도 먹고

근데 사람들이 왜 처다보는 겨 ...

떡먹는 사람 무안하게 시리 ...

괜시리 맛버릴라 어여 먹자 ..... 쩝쩝쩌 ~ 업

 

              ▽  감투봉에 도착하고 옆은 산불감시초소     

               ▽  수리산 가는길 이정표     

              ▽  수리산 군부대와 슬기봉 군부대      

               ▽  군부대 밑에도 가을을 가득하고     

 

               ▽  산국에 벌인가 꽃등애인가     

 

               ▽  용진사와 산본의 아파트 단지가 뵈고     

 

 

감투봉을 내려서고

도장터널 상부를 지나고

수리산 가는 길은 그만이여

여기저기 아직 가을은 무르익고 있고 ...

수리산은 눈앞에서 어여오라 하고

 

수리산 태을봉 갈림길(11:00)

가을을 눈에 담으며 수리산 급한 오름은 땀깨나 쏟게 만든다.

오름길 내려다 보이는 지나온길도 가을이고

오름길 군대군데 가을이구나.

 

               ▽  가을색     

 

수리산 삼거리에 도착

갈림길에서 우측 태을봉 가는길을 따르다

또 다른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수리봉을 끼고 돌아가는길

나무로 길을 만드는 중이고 그 밑은 가을이 불타고 있다.

 

태을봉까지 뻗은 능선이 이쁘고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의 계곡의 가을 불

나무계단길 만드느라 소란스럽고 부산하다.

지나다니기도 번거롭고 ....

군부대 들가는 임도가 나오고

슬기봉 가는 길은 정문으로 오르다 우측 철망따라 가나본데

임도를 따르다보니 넓은 공터에서 수암봉 오르는 길이 나온다.

알게모르게 알바도 자주한다.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으니 알바라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도 ...

 

                ▽  수리산은 난간공사중(군부대 땜시 빙빙 돌고 ....     

                ▽  태을봉가는 잔등이 미끈하고 ........     

                ▽  수암터널에서 나오는 도로와 안양 만안구 방면     

               ▽  수암봉과 태을봉 사이 계곡의 가을      

 

                ▽  슬기봉도 가을이고     

 

                ▽  수리산은 빙빙돌며 계단공사중     

                ▽  헬기장과 수암봉     

                ▽  수암봉 오름계단에서 태을봉     

 

 

수암봉(11:51)

수암봉 가는 길 좌측으로 안산과 앞바다가 뵈고

조남분기점, 지나온 수리산, 슬기봉 줄기가 뵈고

가을을 만끽하며 그렇게 헬기장에 도착하니 사람도 많고

수암봉 오름도 만만치가 않더라 ....

낑낑거리며 오르며 바라다 보이는 조망은 힘듦을 보상하고

수암봉에 오르니 발디딜 자리도 없이 사람들로 만원이구만 .....

정상석도 커다막하고 ...

사진 몇장 박고 고 ~

 

               ▽  지나온 수리산과 우측의 슬기봉, 헬기장까지      

                ▽  가야할 336봉과 좌측이 정맥길     

 

                ▽  조남분기점과 목감이 뵈고 물왕저수지와 운흥산방면이 조망     

                ▽  안산방면 조망 (바다까지도 ....)     

                ▽  336봉에서 좌측 진지 앞으로 떨어져 내려간다.     

 

336봉(11:51)

간간히 뵈는 조남분기점 방향과 안양시 방면, 광명시 방면들 ....

목감과 운흥산이 뵈고 가야할 마루금이 멋드러진다.(군부대 땜시 보기만 ...)

잔잔하면서도 매끈한 등줄기처럼 ....

수암터널 상부도 지나고

출입금지라는 336봉에 도착하여 잠깐 물도 버리고 ...

 

내림 길

편안한 등로

철계단과 로프구간도 지나고

멋진 바위지대에서 갈길을 조망해본다.

바위를 내려와 급 우틀하여

우측으로 군 철조망을 두고 계속 진행

철망과 정맥길을 같이하는 기분이다.

 

               ▽  목감과 운흥산이 가깝고      

               ▽  조남분기점과 안산이      

                ▽  철계단도 내려오고     

                ▽  철잊은 진달래도 피어있고     

               ▽  졸망졸망 능선길도 아름답고(군부대 빼고 ~      

                ▽  얼마전에 뵌 - 영혼을 산에둔 자유인 -  캬 ~  멋지다     

                ▽  가지가 많아 바람 잘 날 없겠네 ~     

 

 

영혼을 산에 둔 자유인이라는 홍수염님 표지기도 오랜만에 만나고(오늘 두 번)

너무 철망만 따르다보니 긴가민가 해서 왔다갔다도 해보고

그래도 계속 진행을 하면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앞쪽의 전봇대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내려가면 표지기가 있다.

여기서 알바를 한다는 주의보가 .....

 

배수지 같은곳을 지나고

축사도 나타나고

냄시도 지독하고 ..... 쩝

 

               ▽  그래도 산국은 이뻐죽겠네 ....      

               ▽  이넘은 첨 본넘인데 벼룩나물이랴 ~      

               ▽  똑딱이로 이넘 잡느라고 시간깨나 잡아묵고 ........      

                ▽  이길로 내려와서      

 

 

15번 서해안고속도로(13:48)

임도도 지나고 마을이 나타나고

고속도로도 나타나고

그 밑을 통과 우틀하고 도로를 따르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목감사거리로

수인산업도로가 지나는 목감사거리에는 목감초교까지 건너는

횡단보도가 없으니 각별히 알아서 주의요망 사항이여 ....

개값도 않나올껴 ~

 

               ▽  수인산업도로인 목감사거리를 건너니 목감초교 입구가 뵈고      

               ▽  목감초교 들가는 입구      

                ▽  목감초교 정문     

 

 

목감초교(14:07)

목숨걸고 건너면 바로 초등학교 들가는 골목이 나오고

시간이 일러 더 가고 싶지만 여기서 접는겨 ...

왜 ?

담에 오면 되니까 ~

술 고프거든 ~

순대국 집이 보였어 ....

오늘도 막걸리 한사발에 순대국으로 순대를 채우고

집이 가까우니까 버스로 안양으로 다시 전철로 집으로 .....

 

 

2008년 11월 30일 옮김

 

 

비얌발 :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 옮기니 간단한 메모로는 생각이 딸리더라구 ...

            빨랑빨랑 옮겨야 하는디 될랑가 몰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