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 9정맥]/한남정맥(終)

한남정맥 제 6구간 목감초교-하우고개

산냄시 2008. 12. 2. 17:04

한남정맥 제 6구간 목감초교-하우고개

 

 

- 산행거리 : 15.8 Km = (누적 : 125.24Km) 거리가 미지수 - 이자료 저자료 옮겼으니 ...

- 산행시간 : 6시간 36분 = (누적 : 45시간 20분) 시간은 정확혀 내가 걸었으니

 

- 일정 2008년 11월 23일(일요일)

- 집 출발(05:30) - 목감초교 하차(07:01) 산행준비

- 목감초교(07:04) - 외곽순환고속도 지하통로(07:26) - 운흥산(08:02)

- 도리재(08:23) - 방죽재(08:48) - 양지정(10:00) - 중림고개(10:34)

- 11번 송전철탑(10:46) - 비룡사 도로(11:11) - 삼십고개(11:25) - 할미고개(12:45)

- 봉매산(13:08) - 여우고개(13:15) - 하우고개(13:35) - 산행 마무리(13:40)

- 하우고개에서 15번 마을버스와 지하철 환승 귀가(15:0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하늘은 푸르고 맑았으며 춥지않고 시원한 날씨.

- 아침의 운흥산 오름길에 일출, 광명과 시흥, 관악산,

   태을봉 줄기, 수암봉, 슬기봉, 수리봉까지 조망, 물왕저수지도 보고

- 가시덤풀이 많아 초겨울이지만 가시가 억세어 진행이 곤란한 경우가 있었음.

   (봄에서 가을까지는 진행에 곤란할 것 같음)

- 군부대들이 많았고 정맥길을 막고 있었음.

- 할미고개 이후부터는 등로가 잘 정비 되있고 라이더들도 많았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

- 봉매산 정상 바위에는 십자가가 3개가 그려지고 1개는 지워지고 .....

- 하우고개에서 부천역까지 15번 마을버스가 있어 편안하게 다녀왔음.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버스환승(1,200원) - 버스+전철 환승(1,000원) - 생수+컵라면(1,550원)

------------------------------(합계 - 3,750원 : 누계 - 93,650원)

 

 

어찌 하다보니 3주만에 한남에 든다.

한주만 쉬어도 무릎이 가렵고 어여 산에 들라하고 신호를 보내고

그동안 목감초교가 눈앞에 아른거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

김장하는데 산으로 내 뺄 수 있는 남편 나와 보라 그래 ~

간댕이가 팅팅 붇지 않고는 볼 수없을거구마 ...

그래 나도 간댕이가 정상이여서 참은겨 ...

 

목감초교(07:04)

이제는 새벽에 집은 나오는것이 좋다.

새벽의 싸늘한 느낌이 좋고

산에 든다는 기분이 좋고

새벽 전철을 타는게 좋고

그리하야 안양역에 내리고 건너편에서 컵라면과 생수한병 구하고

81번 버스를 타고 목감초교 입구 앞에 내린다.

버스가 거기에 서네 ~

 

간단하게 준비를 하고

싸늘한데 옷을 너무 가볍게 입고 온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초등교 울타리 옆으로 오르고

조금 오르니 팔각정과 돌탑이 멋지게 보이고

지나온 수리산, 슬기봉, 수암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지막하게 골골이 스며드는 운무도 약간 .....

분위기 그만이다.

 

            

            ▽  목감초 우측으로 오르며 수리산과 수암봉이 조망       

             ▽  목감초 오름을 오르니 산정에 돌탑이      

             ▽  산정에서 내려와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을        

             ▽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길기도 하지만 ...       

             ▽  굴다리를 통과하고 나오는길에 서리가 잔뜩       

             ▽  고속도와 멀리 관악산이 뵈고       

             ▽  시흥까지 아침 안개는 덤으로 .......       

 

 

외곽순환고속도 지하통로(07:26)

차량들 소음이 극히 심하게 들리고

건너 절개지를 오르는 모양인데 우측으로 가다보니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옆으로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서리가 무던히도 내려앉아있는 들판길도 보이고

절개지 상단을 오른다.

수암봉 방면에서는 일출의 오름이 시작된다.

붉게물들고 보기만해도 멋진 모습이다.

어여 높은곳에 올라 보자 ......

 

장엄한 일출

언제봐도 압도하는 일출

폭 빠져보고 ....

팔각정이 있는 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다.

관악산이 당겨보이고 수리산,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 지나온 정맥길 .....

안산방면도 물왕저주시 방면도 광명시도

안양, 목감동도 .....

 

            ▽  목감사거리도 뵈고 태을봉과 수암봉 사이로 일출이 시작되고          

             ▽  일출       

             ▽  .....       

             ▽  .....         

              ▽  .....       

              ▽  .....       

              ▽  .....       

             ▽  팔각정에 올라서고         

              ▽  물왕저수지 방면도 ...       

              ▽  일출의 아쉬움에 .....       

 

 

운흥산(08:02)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통과하고 조금씩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운흥산 갈림길 삼거리

우측은 정맥길, 좌측은 운흥산

운흥산에 다녀오는거야 ....

 

             ▽  산불감시초소가 뵈고          

              ▽  물왕저수지도 뵈고 .....       

              ▽  수리산, 슬기봉, 수암봉을 한번 더 ........       

              ▽  운흥산 가는 길은 아담하게 이쁘고 ....       

              ▽  쩌기 수리산과 일출도 .....       

              ▽  운흥산 정상은 이렇게 생기고       

              ▽  물왕저수지의 물안개가 올라오고 .....       

              ▽  삼거리로 다시 돌아가 내림길에 낙엽이 .....       

 

운흥산 가는길은 운치도 있고 벤치도 있고 운흥산의 조망도 멋지다.

물왕저수지에서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지나온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태양이 벌써 저만큼이나 올라와있다.

다시 삼거리로 가다말고 벤치에 앉아본다.

신발끈도 고쳐메고 ... 물도 한모금 하고 ....

삼거리에 돌아와서 정맥길로 든다.

내림 길 낙엽이 푹신하게 떨어져서 마음은 푸근하다.

 

 

도리재(08:23)

절개지에 이르니 포크레인의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커다란 도로가 생기고 한편에서는 채석하는 소리가 들리고

여기나 저기나 마루금 파헤치는 소리들 .....

몸살이여 ~

 

             ▽  도리터널 공사중이고 .....         

             ▽  비닐하우스 앞으로 비잉 돌아서 가고 그 뒤는 고속도로여.....         

             ▽  도리재 전 아는사람은 아는 삼각점 보호구역 .....         

 

 

우측으로 하우스 옆길을 따라서

임도로 가려다 작은 봉우리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묘하게 보호되어있고

가시덩굴에 다시 내려오니 도리재인갑다.

조금오르니 묘지들이 나타나고

그 중앙으로 통과하고

조금가면 개사육장을 지나고

도로에 내려서고 42번 수인산업도로가 지나는 방죽재에 도착한다.

 

             ▽  방죽재 신호등에서 건너 좌측 버스정류장뒤가 들머리 .....       

 

 

방죽재(08:48)

15~6년 전에는 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수없이 왔다갔다 했건만

지금은 어디가 어디인디 도무지 생소하기만 하고 ....

지도를 보니 안양에서 나오는 길 전의 저수지를 우회하기 전 고개라는 감이 온다.

신호를 손으로 누르니 신호가 바뀌고

건너 버스정류장 뒤로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지나 조금 가다보면 397 지방도와 만나고

좌틀하여 군부대 담장따라가다 우측으로 휜부분에서 담장따라 오른다.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오수물도 건너고

철망따라 오르다 보면 각개전투장이 나타나고

봉우리에 도착 진지가 있는 곳에서 남아있는 떡으로 간식을 해결하고

 

             ▽  고속도로 갓길로도 걷고 .....         

              ▽  커다란 철탑에서 고속도로 안현분기점도 뵈고.....       

              ▽  양지정이 있는 봉에 도착하고.....       

              ▽  낙엽은 수북하고 .....       

              ▽  벤치가 있는 봉도 있고 .....       

 

 

양지정(10:00)

고속도로와 나란히 같이가며 오르고 내리고

고속도로 갓길 방음벽따라 걷기도 하고

다시 철망따라 걷기도 하고

철망이 우틀하면 우틀하고 좌틀하면 좌틀하고

무서운 대형 철탑 밑도 통과하고

안현분기점도 봐 가며 팔각정이 있는 양지정에 도착한다.

여까지 오는 동안 차량소음으로 시끄럽다.

철망을 따르다보니 밖으로 철조망까지 원형으로 말아놓으니

걷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여차하면 철망에 난도질 당하겠고 불안하다.

잡목들도 많이도 붙잡고 가시덤불도 간간히 나타나서 옷을 붙잡고

여름이면 상당히 몸에 흔적이 많이도 남겠더라.

 

             ▽  돌탑있는 봉도 지나고 .....         

             ▽  후박나무 잎이 떨어져 정취를 살려주고.....         

 

중림고개(10:34)

그렇게 중림고개를 향하고

다와가는 내리막길에 백곰님의 표지기가 땅바닥에 누워있네 ~

보고서 어찌 그냥 지나간댜 ..

수리하고 ...

한방박고 ....

담에 만나면 막거리 한잔 값이여 ~

아님 국물도 없지 ...

 

             ▽  이걸보고 갑자기 목이 컬컬한 이유는 ???? .....       

             ▽  막초가 생각나서일까 ~  아님말고.....         

 

 

창성포장이 있는 중림고개에 도착한다.

콘크리트 포장로를 따라 우측으로 한참을 내려가다 고속도로 통과하는 곳에서 좌틀

통과하고 바로 좌틀 고속도로 같이가는 옆길을 따르니

골목길이 무척이나 깨끗하다.

조금 가다보니 할머니 한분이 저 위의 골목끝까지 청소를 하신가 보다.

온 골목이 깨끗하다.

눈이 부시네 ~

낙엽하나 안보여 ~

뭔가를 한참 생각하게 만드시구만 ~

생각만 ~

 

             ▽  중림고개에 서고 .....         

              ▽  고속도 지하도를 통과 좌틀하고 .....       

             ▽  송전탑보고 열심히 가는데 도로가 넘 깨끗혀 아주 말끔 .....         

              ▽  지나쳐온 할마이가 도로 청소중이여 아주 앉아서 깔끔하게(여서 쇼크 먹었어 ..... 마이)      

              ▽  들판이 아니라 이젠 공사중이여 .....       

 

우측의 철탑을 보고 고 ~

백곰님 산행기에 논밭은 없어지고 한창 파헤치고 공사중이여 ~

11번 철탑에서 어디로 갈까나 ...

철탑옆에는 사람 살고있는 천막같은 움막이있고 사람은 안보이고 ...

가이새깽이는 짖고 닭들은 꾹꾹거리고 ..

염소새깨이도 있구마 .....

영 헛갈리구마 ....

그래 높은데 올라서 보는겨(무식하지만 질이여 ~)

철탑좌측 봉우리에 올라보니 감이 잡히는 겨

11번 철탑에서 우측으로 가는 거야.

 

다시 내려오니 가이새깽이는 더욱 왈왈거리네 ...

달구새깨이는 오도독 오도독 맛나겠더만 ~

침만 꼴딱 꼴딱 ...

감히 정맥꾼이 ~~ 놈이 되면 되겠나 .....

그넘 똥집에 기름소금 발라 소주한잔이면 정말 죽이는데 ...... 쩝

 

             ▽  여기 철탑에서 우측을 가면 정맥길이고 딴데로 가면 ~ 힘들지 암만.....         

 

11번 철탑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니 시그널이 뵈고

철망따라 좌틀하고 (여서 직진하면 무조건 알바여 ~)

무언가 까까 거려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매 두 마리가 날며 서로 울고 날리구마

곁에 새끼라도 있나 ...

지금이 새끼칠땐가 ?????

 

              ▽  사람이 지나간다고 솔개인지 매인지 두마리가 시끄럽게 울어대고.....       

 

오름길을 오르다 마주오는 정맥꾼을 만난다.

하우고개에서 시작하여 여까지 3시간을 왔다하고 길이 엉망이라 한다.

서로 수인사하고 각자 갈길로 .....

그래 가시덤불이 가끔 있기는 있구만

오늘 지나온길 어디는 없었나 뭐 ~

그 길이 그 길이여 ~

같은 환경이고 비슷비슷 혀 .....

생각하기 나름이지 ~

 

비룡사 도로(11:11)

조금 내려오니 비룡사 표석이 있는 도로가 나오고

조망 좋은 곳에 이르니 배도 고프고 컵라면과 밥을 먹고 쉬면서

소래산도 조망되고 소래 시가지도 뵈고

반대편의 과림저수지도 뵈고 도로도 뵈고

 

 

삼십고개(11:25)

소래산이 가까운걸 보니 목적지가 가깝게 있나보네 ..

피정의 집이 있는 삼십고개에 당도하고 구도로가서 들머리로 따르고

다음 절개지가 나오는 동안 좌측으로 철망은 계속 지겹도록 따라오더라 ..

군데군데 소래산이 조망되고 지겨운 철망은 한도 없이 끝까지 ~

개발제한구역 간판이있는 콘크리트 도로에 이르고

임도를 따르다 좌틀해서 숲으로 들어야하나 묘2기가 나오면 알바

신설도로의 절개지에 이르자 좌측으로 커다란 개가 있는 민들레농원이 나오고

개가 무서워 절개지에다가가니 건너편 철계단이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온다.

철계단을 오르고 쓰레기 더미를 지나고 이조가든 앞에 도착한다.

 

              ▽  삼십고개에 도착하고 ......         

              ▽  피정의 집 표석 ......           

              ▽  소래산이 머리를 디밀고 ......    

              ▽  개발재한구역 간판 뒤에서 (내려가기 싫어서 그냥 ......    

              ▽  신도로 절개지에 이르러 건너와서 ......    

 

 

 

할미고개(12:45)

이조가든 안으로 쑥 들어갔다 반대로 나오면 부천가는 커다란 도로가 나오고

할미고개이다.

 

              ▽  이조가든 안으로 쑥 들어가면 할미고개가 나오고 ......    

              ▽  할미고개에서 앞에 신호등을 건너야 여우고개로 가고 ......    

              ▽  할미고개의 소사고등학교 신호에 따라 건너고  

 

우측으로 소사고등학교가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 소로를따라 들어가다 현대가든 오리천국이라는 곳에서 우틀

골목길을 따르다 자연스레 산길로 든다.

체육공원처럼 약수터도 있고 길도 좋다.

물맛도 그만이고 ....

좋은 길따라 소래산도 봐가며 ...

 

봉매산(13:08)

바위봉우리의 봉매산에 도착하니 바위에 웬 십자가가 ....

대간 때 노인봉 정상의 십자가가 생각나누만 .

여긴 3개씩이나 있고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지 ...

맘속으로는 못하는 것인지 ..

눈에 띄여야만 알아주는 것인지 ...

누군가 지웠는데 다시 옆에 그린것 같기도 하고

좌측의 내림길로 ...

길이 좋아 여우고개도 가깝고

 

              ▽  약수터도 있고 물맛도 좋아서 ......  

               ▽  봉매산 바위에는 무슨일이 3개씩이나......         

               ▽  봉매산 바위봉 

               ▽  여우고개에서 부천방향으로  .... 

 

 

여우고개(13:15)

여우고개는 동물이동통로로 이어져있고 오름길은 침목으로 ....

오름이 길기도 하고

앞서가는 부부의 쉬엄쉬엄 오름이 부럽기도 하고 ...

나도 그러고 싶은데 따라오질 않으니 .... 쩝 ~

 

              ▽  여우고개 오름길은 침목으로 .....  

               ▽  소래산은 얼굴만 바꾸고 ... 

               ▽  하우고개가는 등로는 정비가 잘되있고 ... 

               ▽  하우고개 출렁다리 

 

 

 

 

하우고개(13:35)

길이 좋으니 라이더들도 많고

소래산을 빙 둘러가며 봐가며

구름다리가 있는 하우고개에 도착하여

이쪽저쪽 사진을 박고

친구와 약속이 있으니 담을 기약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하우고개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다

내려오는 15번 마을버스로 부천역까지 다시 집까지 전철로 편한 정맥길이여 ......

 

 

2008년 11월 29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