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송추남능-자운봉-사패산-원각사)
- 산행거리 : 약 14 Km
- 산행시간 : 4시간 55분
- 일정 2010년 12월 5일(일요일)
- 집 출발(09:00경) - 송추입구도착(09:53)
- 송추입구 출발(09:55) - 오봉입구(10:08) - 여성봉(10:53) - 오봉(11:18) - 자운봉
- 포대산불초소(13:07) - 사패산(13:52) -원각사(14:27) - 원각사입구 승강장(14:50)
- 집(15:5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바람은 많이 불더라만 흐리고 운무가 가득이라 조망은 전혀 없었다 ...
- 오르락내리락 구간이 많아 다리 훈련에 좋더라
- 언젠가 가봤던 원각사로 가보고 싶어 ...
- 교통비 및 경비
- 전철(900 + 300 + 900 + 1,200) - 막걸리(1,300원) - 컵라면(800)
--------------------------------------------------------(합계 - 5,400원)
- 교통편
- 전철 및 버스(34번, 704번)로 송추 입구에서 하차
▽ 오늘 걸어본 길 ...
12월인데도 가을의 어느 날처럼 춥지가 않는 날들의 연속이다.
어느 산줄기로 가겠다 하고 생각한 곳도 없고
아이들 학교 때문에라도 계획 잡기가 마땅치가 않다.
하여 이번주에는 도봉으로 발길을 잡아본다...
언젠가 원각사에서 사패를 들러 가던 길이 생각나 이번에는 역으로 여성봉을 지나 오봉을 ...
그리고 자운봉과 포대능선을 돌아 원각사로 하산하기로 ...
버스에 앉아 우이령길들머리에 오봉들머리라는 이정목을 보이더라 ...
하여 생각지도 않게 나에게는 처녀지라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내리게 되고 ...
내려서 보니 아니더만....
괜시리 헛심만 쓴거더라 ...
쓴웃음 띄우며 편의점에서 막걸리에 컵라면 하나사고
다시 차를 기다려 송추 입구에서 내린다
안개가 많이 끼고 습기가 많은 날씨로 도봉의 연봉들은 운무로 쌓여있다...
송추입구(09:55)
복잡한 세상사 산행들머리에만 서면 아무생각없더라 ...
한참을 걸어가는데 어느 식당 아지메가 따뜻한 물 한잔 하고 가라며 부르더만 ...
나의 느낌이려나 장삿속이라지만 그래도 고맙긴 하더라 ...
▽ 송추 들머리에서 좌측으로 사패산이 어서 오라하구나 ...
▽ 계곡으로는 겨울내음이 나는구나 ...
▽ 송추 탐방안내소 ...
▽ 노고산과 아랫마을 ...
▽ 뒷 능선이 포대 ...
▽ 좌측 사패산과 사패능선 ...
▽ 안개로 깜깜 ...
▽ 오봉은 운무에 ...
▽ 상장능선 ...
▽ 송추 ...
▽ 송추와 들머리 ...
▽ 여성봉에서 사패산을 ...
▽ 오봉과 뒤로 우이령이 ...
▽ 오봉은 운무속에 ...
▽ 우이령이 멋지더라 ...
몇 번 다녀봐서인지 낯설지가 않아 포금함이 좋다 ...
탐방안내소에는 많은 산객들이 준비하느라 부산하구만 ...
안내소를 지나고 호젓한 길을 천천히 오르다 ...
추울거라 생각하고 겹겹이 입고 왔지만 한겹한겹 벗으며 오른다 ...
여성봉(10:53)
한시간 가량을 낑낑거리며 올라서니 여성봉이라 ...
봉우리에 올라서니 차가운 바람이 맞아준다.
오봉으로는 운무가 가득이고 아래로도 훤하지는 않더라 ...
여성의 성기를 닮아서 여성봉이련가 ???
얄궂게 생겨서리 자세히 뜯어보기 민망스럽기만 하더라 ...
여성봉을 뒤로하고 오봉을 향한다 ...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산행 ...
▽ 여성봉이 얄굿다 ...
▽ ...
▽ 우이령이 멋지더라 ...
▽ 우이령 오르는 길인갑다 ...
▽ 송추방면도 ...
▽ 여성봉 ...
오봉(11:18)
오봉에 올라서지만 운무만이 가득이라 조망은 언감생심 ....
바로 앞의 봉우리도 뵈질 않구만 ..
▽ 오봉인디 조망은 깜깜 ...
▽ 오봉의 조망은 이게 다여 ...
그리고는 운무속에 자운봉을 향하여 ...
불수사도북을 걸었던 역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몇 번 다니던 길이지만 낯설기가 한없다 ...
신선대가 나오지만 바로 올려다 보이던 신선대와 자운봉도 뵈질 않구만 ...
하여 신선대로 올라가려던 생각을 바꾸고 포대능선을 향하고야 만다 ...
내림길에 배도 고프고 Y계곡을 우회하는 내림길 어딘가에서 점심상을 편다.
천천히 막걸리 한잔을 하고 ...
점심도 물 말아서 한 그릇하고 컵라면도 해결하고 ...
배따시니 여유롭기만 하구만 ...
포대산불초소(13:07)
오르락내리락 ...
산불초소에 이르고 저 앞의 수락산도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보이는 것이 별반 없으니 사뭇 여유롭기만 하다 ...
▽ 포대능선 산불초소 ...
▽ 산불초소에서 바라본 조망 ...
사패산(13:52)
사패산에 올라서니 바람은 시원터라 ...
한동안 바람을 맞으며 사패산정의 여기저기를 살핀다.
바람 불어 좋은날이다 ...
▽ 사패산에서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을 보니 ...
▽ 송추 남북능선자락 ...
▽ 의정부와 수락산 자락이라 ...
▽ 지나온 여성봉은 운무에 ...
▽ 사패산 삼각점이라 ...
▽ 사패산의 조망안내도 ...
▽ 사패산에 있는 소낭구 ...
▽ 송추방면 외곽순환도 ...
▽ 사패산에 이런데도 내려가보고 ...
사패산을 내려와 원각사로 향하다 ...
계곡길이라지만 물이 없구나 ...
원각사(14:27)
원각사에 이르지만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예불소리만이 들릴 뿐 한가하기만 하다 ...
아래에서는 진돗개 종자인 개와 장난을 하는 스님과 눈인사를 하고 ...
넓은 길을 따라 버스 승강장을 향한다 ...
▽ 원각사 ...
▽ 내려오다 이정목 ...
▽ 원각사 들머리 ...
▽ 승강장에서 사패산이 ...
▽ 원각사 입구라데 ...
오랜만에 도봉산을 둘러보는 한가로왔던 길을 걸어보고 ...
하루해가 길었던지 집에 들어와도 널널한 시간이구만...
2010년 12월 20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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