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6 .... 토요일 ...... 116 ......
간밤에 비가 내렸다만 아침으로 미세먼지 많은 날이다 .....
오후되며 점차로 밝아지긴 하더라만 불편하긴 메한가지 ...........
동장대옆에 앉아 이른점심을 묵으며 한잔하고 일어선다 ......
날이 쌀랑하다고 산객들이 덜하더라 ......
그리 걷는다고 가벼워질일은 아니다만 그래도 걸어야된가보다 ......
2022.12.03 .... 토요일 ...... 117 ......
문밖을 나서니 가는눈발이 세차게 쏟아진다 금방이라도 젖어들듯이 .....
잠시 갈등이있었다만 오랜만의 눈인데 그저 출발이다 ...
차에서 내리니 눈발이 잦아들다 멈춘다 ....
아이젠을 신었더니 자꾸만 바닥에 뭉쳐져 걷는데 불편해진다 ....
불편하여 아이젠을 벗었다만 무릅이 은근아파오더라 .....
그리 몇시간을 걸었다만 무릅아픈게 대수던가~~
2022.12.31 .... 토요일 ...... 118 ......
한동안 무릎이 아파 스트레칭만 하고는 그런데로 지냈다 .....
그사이 눈도 많이 왔고 가봐야 될곳도 있는데 견딜수가 없어 나섰다 .....
조금 좋아졌는지 아픔이 많이 덜하고 걷는데는 무리가 없다 ......
눈길을 하루종일 걸었다 그리고 보고싶은 곳에 앉아 혼자만의 넋두리 ....
그리 하루가 흘러간다 ....
와서보니 무릎이 많이도 부어 땡기고 아프더라 ..........
2023.01.21 .... 토요일 ...... 119 ......
산에든지 3주만이다 .....
무릎이 아파 못가보고 이제는 조금 조심하며 다녀야한가보다 ......
20여년을 그리 산줄기를 걸었으니 문제가 생긴건가 ~~?
그래도 해오던짓을 안할수도 없고 그리움에 가기는 해야되고 ~~~
하루종일 걸었다만 여간 뻐근하고 아파 애묵었다 ....
산정에서 보는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과 미세먼지 뽀사시한 저곳들이 눈에들어온다 ........
아쉽긴하다만 올겨울은 무릎간수 잘해야되겠구나 .......
2023.02.05 .... 일요일 ...... 120 ......
2주만이다 ..... 지난밤 꿈속에서 두어번을 다녀가고 무슨일이있는가 싶다 .....
무릎이 아파 지난주도 못가고하여 그리 나섰다 ......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다 .....
백운대 올라서니 간밤에 서리가내려 실로 미끄럽더라 .....
내려올때 아이젠하고 내려왔다 .....
그토록 괴롭히던 무릎은 아픔이 덜하여 걷는데 통증이 없다 ....
한동안 앉아있다 내려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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